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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 장학금 전달식 및 정외페스티벌 개최.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8.05.18
          

2018 정치외교학부 총동창회 장학금 및 지원금 전달식

큰 바위 얼굴 같은 인물들이 되어 우리 사회를 빛 내주길

 

지난 59,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회의실에서 장학금 및 학부지원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본 행사에는 정순원(정치71) 총동창회 회장을 비롯하여 여러 동문들과 정치외교학부 교수진들이 참석하였다. 총동창회의 이름으로 모과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2016년 이후 올해가 세 번째로, 정 회장이 직접 학부생 6명과 대학원생 4명에게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정 회장은 미래에 큰 바위 얼굴 같은 인물이 될 수 있도록, 총동창회의 지원이 가지는 의미를 새기면서 학업에 정진하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이아인(정치15) 학부생은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타인과 더불어 살 줄 아는 선한 인재가 되겠다며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고 계신 총동창회 동문선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또한 신수안(외교17) 대학원생은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동문들의 발전기금을 통해 개설된 <글로벌 리더십 연습>이라는 수업 덕분이었다, 앞으로 학업에 더욱 정진하여 학계와 사회에 보탬이 되는 연구자가 되겠다는 소감을 보이기도 하였다. 본 행사에서는 장학금 외에도 학부 행사를 위한 지원금 1,000만원이 함께 전달되었다. 해당 지원금은 아시아 미래 정치 지도자 포럼(300만원), 국제교류세미나(300만원), 38대 모의국회(120만원), 31대 모의유엔(120만원), 학부생 워크숍(100만원), 학부생 자치회 총회(60만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준호 기자 wnsgh0426@snu.ac.kr

 

 

2018 정외페스티벌(선배와의 대화) 개최

“88학번 선배들이 모여, 30년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 나누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정외페스티벌이 59,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개최되었다. 신입생 및 재학생이 단합의 시간을 가질 뿐만 아니라 학부 교수진, 그리고 선배 졸업생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한 이번 정외페스티벌에는 약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환(외교88,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송현순(정치88, 변호사), 이기윤(정치 88,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팀장), 최영훈(외교88, SBS 드라마 PD), 최태환(정치88, SBS 시사교양본부 CP), 강율리(외교90, 변호사) 여섯 동문이 연사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학부장인 유홍림 교수는 개회사에서 본 행사가 단순히 학연이 아닌 학적 공동체로서 정치외교학부가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정외페스티벌은 크게 ‘1: 정치외교 화합의 시간(레크레이션)’‘2: 선배와의 대화 시간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사회는 정치외교학부 17학번 학번대표인 이가영, 이태경 학생들이 맡아주었다.

학생들의 주된 관심사는 단연 진로 선택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진로를 언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선택했냐는 질문에 대해 송현순 동문은 처음에는 막연하게 선택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무언가를 시작하려한다면 평생 어떤 선택도 내릴 수 없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고, 또 그 곳에서 나의 장점은 무엇일지 정도만 생각해보고 일단 뛰어들어보는 게 좋다고 답하였다. 한편 이기윤 동문은 직업이 한번 선택하고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면 정말 어려운 결정이다. 그러나 첫 직장보다 마지막 직장이 더 중요하다. 100세 시대에 사는 만큼 인생을 길게 보고 너무 조급하게 결정 내리려고 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답하였다. 강율리 동문은 대학 입학 전까지만 해도 꿈은 외교관이었다며, “대학에서 법학 과목을 수강하면서 새로운 관심사를 찾게 되었고, 그 뒤로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정해진 길은 없다. 후배들도 여러 과목들을 수강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다음으로 정치외교학을 전공해서 직업에서 도움이 된 부분에는 무엇이 있는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기윤 동문은 사기업임에도 정치외교학 전공자가 상당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리더십에 대한 밸류를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있고, 또 최근에는 테크 분야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계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우리 전공자들의 발언 기회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답하였다.

이어져 선배 동문 개인별로 질문이 계속되었다. “외교부에서 국제기구국 부서가 갖는 매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권기환 동문은 국력 차를 체감할 수밖에 없는 양자업무와 달리 다자업무는 국가간 평등한 관계를 전제로 한다며, “특히 다자업무를 잘 하는 사람 한 명이 있으면, 그 한 사람으로 인해 국격이 높아질 수 있다. 준비된 후배들이 외교부에 많이 들어와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기를 기대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폐쇄적인 사법체계로 인해 답답함을 느껴본 경험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강율리 동문은 금융관련 일을 하다보면 종종 느끼곤 한다. 가상화폐만 생각하더라도 금융당국은 규제만을 앞세우려고 하는데, 시대가 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추어 법도 변화하여 간극을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하였다. 이어 송현순 동문은 국선변호인 때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범죄는 사법체계뿐만 아니라 국가의 복지 시스템 등 여러 영역과 결부되어 있기 때문에 결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법체계가 여타의 사회 제도들과 조화를 이루어야 함을 이야기했다. 또한 최영훈, 최태환 동문에게는 방송사가 흔히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안 좋다고 하는데, 일의 강도는 어떠한가?”라는 질문이 들어왔다. 최영훈 동문은 힘들다. 그래서 이 일을 좋아할 수 있어야 견뎌낼 수 있는 것 같다.”직업뿐만 아니라 공부도 그러하듯, 그 일에 대한 목표와 열정이 없으면 쉽게 흔들리고 좌절할 수밖에 없다고 답하였다. 한편 최태환 동문은 방송사 내에서도 어떤 일을 하는 지에 따라 다르다. <그것이 알고싶다>와 같은 시사 프로그램은 어느 특정 기간에만 집중적으로 일을 하고, 그 외의 시간은 자유롭게 보내는 경우도 있다고 답하였다. 동아리나 대외활동과 같은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김기윤 동문은 “‘메아리라는 동아리를 했는데, 아직도 공연이 있으면 연락이 온다. 학창시절 했던 다양한 활동들이 균형잡힌 시각들을 형성해주었으며, 어디 가서도 위축되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후배들도 활동범위를 넓혀 많은 경험을 쌓으라는 조언을 함께 전달하였다.

끝으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선배 동문들이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영훈 동문은 후배들이 두 가지만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첫 째, 꿈을 찾으세요. 둘 째, 남과 비교하지마세요라고 이야기하며, “비교하면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지거나 둘 중 하나일 뿐입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더해 김기환 동문은 대학을 꼭 4년 만에 졸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빨리 선택해서 성취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나에게 맞는 걸 찾아서 그 곳으로 나아간다면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3시간에 걸친 제 4회 정외페스티벌 행사는 열띤 참여와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이후 낙성대 뒤풀이 장소로 이동하여 선후배 동문들간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준호 기자 wnsgh0426@snu.ac.kr